🌱 서론 | 공간에 사랑을 매다는 식물누군가는 세로페기아 우디를 보고 “식물이 이렇게 낭만적일 수 있을까?”라고 말합니다. 작고 둥근 하트 모양의 잎이 줄줄이 매달려 내려오는 모습은 마치 사랑이 줄을 타고 흐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. 그래서 이 식물의 영어 이름은 String of Hearts, 즉 “하트의 끈”이라 불리죠. 하지만 이 사랑스러운 외모 뒤에는 건조에 강하고 번식력이 뛰어난 강인한 생명력이 숨어 있습니다. 남아프리카 원산의 다육질 덩굴식물로, 잎의 모양은 사랑스럽지만 체질은 사막의 전사입니다. 즉, 감성 + 실용성을 모두 갖춘 실내식물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. 이번 글에서는 스트링 오브 하트를 키우는 데 꼭 알아야 할 기본 생태와 특징, 물주기·광량·온도 조건, 번식 요령과 관리 ..